목록분류 전체보기 (952)
All that Zagni
보는 건 언니동생이성관은 결혼한 중년 아저씨노는 건 스무살 청춘갖고 싶은건 초딩~ 경우가 나에 대해 평가한 말. 지나가는 말이었는데, 은근히... 맞는다. 가끔은 이 놈이 나에 대해 더 잘 알 때가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 -_-; 예전부터 생각한거지만, 나 좀 파악당하기 쉬운 타입의 인간인가...-_-;;
함께 하지 않는 건 잊혀지는 거라고 너는 내게 말을 하며 웃지만 모두 잊을 수는 없잖아 우리 다시 생각해 봐 지나온 많은 시간 속의 만남을 위해서 잊혀져 간 너의 추억도 모두 소중한 거라고 나는 너와 얘길 하고 싶었어 이미 지워버린 것들을 이제 다시 생각해봐 다가올 너와 나의 많은 꿈들을 위해서 함께 하지 않는 건 잊혀지는 거라고 너는 내게 말을 하며 웃지만 모두 잊을 수는 없잖아 우리 다시 생각해 봐 지나온 많은 시간 속의 만남을 위해서 이 노래를 들은 건 꽤 오래 전이다. 1730이란 그룹은, 90년대 한국 대중가요 전성기의 초입에 등장했다 조용히 사라졌다. 하지만 생각보다 음악은 좋았다. 펑키하면서도 바로크한, 그런 느낌. 바로크 댄스 그룹...이라고 해야하나. 요즘 노래에 비교하면 댄스 음악 조차..
옥탑방 연구소장님의 추천으로 보게된 영화, 천사의 사랑. 불치병을 가진 남자와 티없이 맑은척 하지만 세상 물정 다 아는 어린 여자 아이의 사랑이야기. 뭔가 영화 '8월의 크리스마스'랑 조금 닮았지만, 이 영화는 남자의 로망에 조금 더 다가가 있다. 깔끔하고, 가볍게 보긴 좋다. 어디서 많이 봤던 것처럼 느껴지는 것은 무시하기로 하자. 영화는 가끔, 그냥 꿈이 되어도 좋으니까.
감정의 교류. 내가 시끄럽게 계속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 상대방이 얘기하는 것을 듣다가 진이 빠져도 되지 않는 사람. 나와 같이, 재미있게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얘기할 수 있는 사람. 감정의 기댐과 위로, 그리고 거기에서 오는 어떤 평온함과 따뜻함. 얼마전 김지윤님의 연애 강의를 듣고 난 후, 그 안에서 들었던 내용에 대해 이런 저런 생각을 계속 해보게 된다. 그리고보니 예전 내 연애 이상형이 "내가 거짓말을 하지 않아도 되는 사람"이었다. 그말인즉슨, 나는 사람을 만날 때 속에도 없는 소리를 하고, 나를 꾸미고, 그러고 있었다는 이야기. 사람 관계에 어찌 거짓이 없을 수 있을까. 그리고 그 거짓말이 인간 관계의 윤활유가 된다는 것을 모르지도 않는다. 하지만 때론, 그 사람에게만은, 별로 거짓말할 필..
이 책은 선물을 받아서 처음 읽었다. 그러니까, 몇번의 실연을 당하고, 머리 뒤에 칼을 꽂는 사람들과의 부대낌 속에서, 쓸쓸한 마음에- 밤새 밤과 놀아날때- 사람 보다도 술 보다도 밤이 좋아서 밤을 샐 때, 그때, 아주 키가 작고 귤색 머리를 한 친구에게서 선물을 받았다. '좋아' - 라는 한 마디와 함께. 그리고 그 날밤, 읽지 않고 버려두고 있다가, 술에 깬 다음날 아침, 진한 숙취 기운과 함께 읽어버렸다. 읽다가, 읽다가, 다 읽어버렸다. 가만가만, 누군가가 옆에서 허밍으로 노래하고 있는 듯한 느낌. 대낮부터 쓸쓸한 내 마음속으로 밤이 걸어들어와, 편두통의 곁에서 웅얼웅얼 노래부르다가 떠난다. 그것은, 슬픔도, 애절함도, 눈물도 아닌, 뭐랄까. 아무도 힘들다고 하지 않는데, 나는 그 어리석을 정도의..
1. 초전도 나이트 클럽. 예전에 잠시 활동했었고 아직까지 가늘게 숨이 붙어있는 동호회의 이름이다. 가입은 오래 전에 했었지만, 본격적으로 그 클럽에서 활동했던 것은, 동호회의 거의 끝 물이었다. 그 안에서 이미 사람들은 만났다가 헤어지고, 웃고, 울다가, 이미 마음의 벽을 쌓고, 서로 갈리고, 싸우고, 오해하고, 서로 끝갈 곳 없는 감정의 골이 파여져, 결국 서로 흩어지고... 이제는 추억의 흔적으로,내게 남은 몇 명의 친구로만 남아있는 이름. 하지만 이상하게 그 이름을 부를 때면, 휘파람 소리 내듯 휘-하고 부를때면, 날선 그리움들,이 목구멍을 간지럽히곤 한다. 하루 하루 무뎌지지 않기 위하여, 마음으로 깊은 칼을 갈고 또 갈던 그 사람들이. 웃으면서 혀 끝으로 칼을 던지던 사람들이. 그 칼 끝에 묻..
자신을 사랑하세요, 사랑하세요, 사랑하세요. 어떤 일이 있더라도 결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지 마세요. 당신의 마음에 남아있던 상처, 당신의 친구들, 연인, 부모, 직장 동료들이 남겨주는 쓰라림들, 가끔은 결코 용서하지 못할 것 같은 지난날의 후회스러운 결정들. 그 모든 것들이 당신을 바보같다고 놀리고 조롱하는 것처럼 느껴져도, 결코, 자신을 사랑하는 마음을 잃어버리면 안돼요- ...라고, 조근조근 말해주는 책.
응, 이런 꿈을 꾸는 것도 괜찮겠지. 너무나 낡은 시대의 글이라서, 오히려 신선하게 느껴지는 미야자와 겐지의 글 같은 꿈도. 처음에 읽을 때는 글이 잘 눈에 들어오지 않았다. 속독을 즐기는 타입인 내가, 처음 책을 잡고 다 읽기까지 생각보다 꽤 많은 시간이 걸렸을 정도니까(무려 한달). 이유는 단 하나, 맨 처음 글인 은하철도의 밤-에서 막혀버렸기 때문이다. ... 왜 막혔냐고? 실은 글에 나오는 거리가, 상상이 되지 않았다. 그 글에 나오는 꽃이름이, 풀이름이, 나무이름이 낯설어서- 그 고비를 넘기기가 참 힘들었었다(덕분에 어린이를 위한 식물도감책을 다시 읽을 예정이라는.). 겐지가 살았던 시대는 그런 시대. 이상한 이름의 기계들 보다는, 꽃과 풀과 별과 나무가 더 친숙하게 존재하던 시대. 그런 이름 ..
별 하나를 주다니 너무한 것 아니냐고 말할 사람도 있겠지만, 이 책에 붙어있는 번역자의 과찬이 불쌍하게 여겨질 정도로 나쁘다. 대충 이야기만 들으면 흥미가 생긴다. 죽은 네 사람이 각각의 풀어야할 사연을 가지고, 전혀 다른 사람의 몸을 빌어 지상에 돌아와서, 그 네 사람이 얽히고 설키면서 벌어지는 사흘동안의 이야기. 내가 아주- 좋아하는 스타일의 이야기다. 영화 "러브 액츄얼리"도 이런 구조. 서로 관련이 없는듯하면서도 끝없이 이어지는 인연의 고리. 하지만 유일하게 봐줄만한 것은, 저승에 대한 묘사뿐. 현실과 다를바 없는, 관료적인 공무원 세계처럼 보이는 저승에 대한 묘사. 그것만이 유일하게 재미있다. 두권으로 나뉜 이 책을 끝까지 읽어나가면서 속으로는 얼마나 화가 났는지. 단편 모음집인 철도원을 읽으면..
사실 이 책에 별 4개는 좀 과하다. 아사다 지로의 단편들의 모음이지만, 그 각각의 편차가 좀 심하기 때문이다. 특히 영화 "파이란"의 원작이라는 단편 "러브레터"는... (그 글을 읽으면서, 이 원작으로 이 정도의 영화를 만든 송해성 감독은 천재다-라는 생각까지 들었을 정도니까.).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을 놓지 못하게 된 이유는, 오직 하나. 아사다 지로가 보여주는, 낮은 곳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사회 부적응자, 또는 낙오자들에 대한 따뜻한 시선 때문이다. 퇴직을 앞둔 철도원, 3류 야쿠자, 실직한 회사원... 그런 사람들이 아사다 지로가 쓴 소설의 주인공이다. 그의 소설들에 우아하고 잘난 주인공들은 거의 나오지 않는다. 그리고, 아무 말 없이 묵묵히 바닥에서, 원칙을 지켜가며 한 사회를 버..
자자-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가볍게 읽어보세요. 버스 안에서나, 지하철에서나, 잠자리에 막 잠이 들 무렵에나. 그냥 가볍게, 친구와 잡담을 하듯. 예쁜 그림들에 예쁜 이야기들을 담고 있지만, 그 안에는 가난하고 비루하지만 좋은 친구들과, 좋은 강아지와 좋은 고양이와 좋은 옥탑방이 넘쳐나지만, 그래도 또 읽고 읽다보면, 가끔은 살풋이 느껴지는 짠내나는 슬픔들이 있답니다. 그와 같은 사람들, 나와 같은 사람들.우리같은 우주인들만이 느낄 수 있는, 그런 것들이.
말하지 않아도 좋은 친구는 그리 많지 않다. 일단 억지로 얘기하기를 그만두면, 몸이 오랜 세월에 길든 서로의 리듬을 마음대로 새겨준다. 그러면 대화는 느긋하고 매끄럽다.-p51 그래도 다도코로 씨는 멍하니 먼 곳을 보면서 고맙다는 말을 할 뿐이다. 딱히 웃지도 않고 위로하지도 않고, 도리어 미안하다고 하지 않는다. 하지만 그렇게 또 일상이 돌아온다. 나는 현실이란 그렇게 단순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그런 광경을 보면 사람이란 참 단순하다는 생각이 든다. 마음의 어둠을 처리할 장소가 있으면 조용한 사무실에서 비명을 지를 만큼 절박해지지 않는다. -p61 애도의 전화를 걸었을 때 그는 유독 명랑했다.정말 무언가를 잃으면 사람은 잠시 그렇게 된다. 그리고 일상에 섞여 정말로 외로운 때가 천천히 찾아온다...
첫째 제왕은 학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자(程子)가 말하기를 "함양(涵養)은 모름지기 경(敬)으로 해야 하고 진학(進學)은 치지(致知)에 있다"고 했습니다. 전하의 학문은 치지의 공부는 어느 정도 되었지만 함양의 공부에는 미치지 못한 바가 많습니다. 이 때문에 언사의 기운이 거칠어 아랫사람을 접하실 때 너그럽고 겸손한 기상이 적으니 전하께서는 이 점에 더욱 힘쓰소서. 둘째 아랫사람을 대하는데 위의(威儀)가 있어야 합니다. 신이 들으니 "천자는 온화하고 제후는 아름답다"고 했습니다... 신하가 말씀을 올릴 때에는 너그럽게 받아들이고 예모(禮貌)를 갖추어야 합니다. 귀에 거슬리는 말이 있더라도 그때마다 영특한 기운을 발해 깨우쳐줄 것이요, 일마다 겉으로 감정을 드러내고 스스로 현성(賢聖)인 체 자존하는 모..
좌로부터 조아라, 도리도리, 햇살, 자그니, 기준, 아키, 스릴, 민주모두에게, 좋은 추억을 만들어줘서 고마워요.
오늘의 주제가는 애즈 원, 사랑이 어색해. 옛 친구는 은근히 찌르는 것처럼 말하는 버릇이 있었다. 평소에는 참 다정하다가도, 뭔가 문제가 생기면 나를 탓하고는 했다. 당황한 내가 "그게 아니라..." 뭐라고 변명을 하려고 하면, "그럼 내가 잘못했다는 거에요?"라고 다시 화를 내곤 했다. 난 그 사람이 그때 왜 그랬는 지를 몰랐다. 난 당신 탓을 하는 것이 아닌데, 당신은 자꾸 내가 당신을 탓한다고 말했다. 그냥 당황스러웠다. 어색해지는 분위기가 싫었지만, 어쩌해야 좋을지 몰랐다. 그 친구가 바라는 사람이, 변명하지 않는 사람-이란 것은 나중에야 알았지만. 그땐 그래도 그 사람이 좋았다. 하지만 이제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아니라고 할 것 같다. 이젠 편한 사람이 좋다.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인연이 좋다..
저녁 때 돌아갈 집이 있다는 것 힘들 때 마음속으로 생각할 사람 있다는 것 외로울 때 혼자서 부를 노래 있다는 것
다음은 제프 자비스의 충고이다. 더 많은 사람들과 더 많이 접촉하다 보면, 멍청한 사람과 마주칠 확률도 높아진다. 인터넷이 멍청이를 만드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인터넷은 멍청이들을 눈에 더 잘 띄게 만들고, 이들에게 확성기를 주어줄 뿐이다. 공격자를 만나면 대응하지 말라. 이들은 단지 도발하기 위해서 온라인 대화에 참가한 것이다. 반응을 보이면, 이런 사람들이 원하는 바, 즉 관심과 그런 짓을 계속할 기회를 주는 것이 될 뿐이다. 만약 이들이 블로그 댓글 등을 통해서, 여러분이 통제하는 공간을 어저럽히거든, 이들이 싸놓은 똥을 치워라. 물론, 당신의 의견에 정중하고도 논리적으로 반대하는 사람들을 차단하라는 것이 아니다. 그랬다가는 당신 평판만 내려간다. 하지만, 만약 당신이 멍청이를 자극하지 않고, 쫓아..
우리는 멍청한 리얼리티 쑈안에 사는 것도 아니다.엔터테인먼트는 우리가 영화처럼 살 기회가 있다고 믿도록 유혹하지만, 영화속 사람들조차 그렇게 살지 않는다. 삶은 135분짜리가 아니라, 거의 한 세기가 걸린다. 모든 것은 다음에 일어날 90초를 위해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 주위의 사람들은 비밀스런 삶을 살고 있지 않다. 우주선과 악당 카우보이와 펜타곤도 세계의 내일을 바꿀수는 없다. 삶은 영화보다 확실히 더 낫다. 그리고 더 길다. - 세스 고딘 출처_We are not living in a movie
서기 2131년. 세계를 파멸로 치닫게 했던 비핵대전이 끝난 후, 전쟁의 폐허에서 살아남은 전설의 여전사 ‘듀난 너츠’는 아름다운 여인 ‘히토미’에 의해 평화도시 ‘올림포스’로 이송된다. 일곱 명의 원로들로 이루어진 '칠현로(七賢老)'와 슈퍼 컴퓨터 ‘가이아’에 의해 지배되는 올림포스는 전쟁 이후의 세계를 통제하는 거대 도시였다. 올림포스에 도착한 듀난은 황폐한 전쟁터와 달리 평화로운 모습에 안도하지만 한편으로는 지나친 완벽함에 어색함을 느낀다. 그리고 히토미를 포함한 올림포스 거주자의 반 이상이 인간 사회 안정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우량종 복제인간 '바이오로이드'라는 것을 알게 된다. 게다가 자신의 옛 애인 ‘브리아레오스’마저 희로애락의 감정이 억제된 바이오로이드로 변했다는 데 충격에 빠진다. 한편 우수..
어찌보면 지루하고, 어찌보면 막막하다. 영화는 딱히 감정도, 고통도, 기쁨도 강요하지 않으면서 담담하게 진행된다. 대상은 알카에다. 그래서 가장 현실적인 첩보물. 하드 보일드. 보면서 베를린에 나온 한석규가 생각났다. 일에 이유가 어딨냐고.
한겨레 신문을 읽다 문득 낯익은 이름을 발견한다. 이충걸 GQ 편집장. 인터뷰를 읽다보니 여전히 입맛이 씁쓸하다. 글을 읽다 나와 같은 부류라 여겼다가, 실은 정반대의 부류라는 것을 알고 읽기를 그친 이름이 딱 두 명 있다. 황경신과... 이충걸이다. 예전에도 그랬는데, 여전히 그렇다. 과잉된 자의식과 그 때문에 느껴지는 어떤 낯간지러움- 그런 것을 얘기하는 것이 아니다. 그저 글과 태도에서 보여지는 영악함이, 내 취향이 아니다. 열정이 거세된 허세. 살아 반짝이는 것만 같은 죽음. 나로선 아마, 앞으로도 여전히, 대놓고 싫어할 것만 같다.
오늘의 주제가는 MC 몽, 천하무적. 내가 좋아하는 노래와는 달리, 나를 표현하는 노래라면 딱 3개를 꼽는다. 젝스키스의 '사나이 가는 길(폼생폼사)', 크라잉넛의 '넌 내게 반했어' ... 그리고 MC몽의 '천하무적'. 세상이 널 버려, 널 자꾸 속여도, 천.하.무.적. 한마디로 천상천하 유아독존. 자뻑의 정신. 정신 나간 세상에서 제정신으로 살아가기 위해선, '존나게 버티며' 살아가기 위해선, 이 정도는 가져야 된다고 믿는다. 나를 왕따시키는 세상에서 버티기 위한 방법은, 내가 세상을 왕따시켜버리는 것이니까. 야마다 에이미의 말마따나, "우리는 오늘도 사랑받기 위해 전투중"이니까. Yo! Listen Up This is MC MONG 2nd Round FreshBack on this track gra..
영화 러브레터를 다시 보다 발견한, 후지이 이츠키의 방. 넓은 창. 책이 가득 쌓인 서재. 특이한 것은 탁상용 스탠드가 장형 스탠드를 쓰고 있다는 것. 그리고 사용하고 있는 것은 워드 프로세서. 난 아무래도, 이런 분위기를 좋아하는 것이 틀림없는 것 같다.
설날에 집에서 쉬다가 우연히 보게된 영화, 아마겟돈. 별 기대 안했는데, 정신없이 빨려들어가며 봤다. 적당한 유머에 섹시, 액션, 재난... 상업 영화로서 상당히 잘만든 축에 속하는 영화. 나중에 검색을 하다 이 영화가 1998년 영화란 사실을 알고 깜짝 놀랐다. 지금 봐도 상당히 재미있는 수작. 마이클 베이 감독의 명성이 괜히 얻어진 것이 아니었구나... 단, 따지고 들어가기 시작하면 정말 한도 끝도 없어진다. ^^; 우주선이 추락해도 사람이 살아날 정도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