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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ll that Zagni
갑작스럽게 단 것이 크게 땡겨서 문제입니다. 아침부터 아이스크림 두 개, 커피에 롤케익 한 판...ㅡㅡ;;; 먹지 말아야겠어요. 음음.
... 그 약속은 인간과 신 사이의 엄숙한 서약(covenant)이다. 신의 이름을 아는 것, 말하는 것은 신의 '법'을 따르는 것이다. 존재하기 위해, 되기 위해 신은 거기, 그 이름의 장소에 있을 것이므로. 그리하여 너는 그 이름을 말할 수 있으며, 이때 신의 법은 생존의 법이며 살아가기 위한 법이다. 모세의 서약은 인간이 신과 맺은 협상이자 계약이다. 너는 이렇게 하여라, 그리하면 나는 이렇게 하리라, 내 법을 따르면 너는 살아남을 것이라는. 서약을 통해 신이 말하는 것은 "살아가라"는 명령이다. ... - 동물.괴물지.엠블럼 - 중세의 지식과 상징, 최정은, p 41
아침에 일어나 메일함을 열어보는데, 이런 제목을 단 편지가 도착해 있었다. 사랑해요... 아띠..두근거려 버렸잖아!!..ㅜ_ㅜ (내용은 당연히 홍보 메일, 응?)
옛날의 스킨으로...(크흑) 전 이, 따뜻한 느낌이 좋아요- (여름에는 더울까요?)
...우리의 '허경영' 총재님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부활하실까-입니다. 그럼, 존경하는 마음을 담아 기도문 한 편. 하늘에 계신 우리 허경영 총재님 총재님의 이름이 거룩히 빛나시며 그 나라가 임하시며 총재님의 뜻이 기자회견에서와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소서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유머를 주시고 우리에게 썩소를 날린 이를 우리가 용서하듯이 우리의 무심함을 용서하시고 우리를 대기업 그룹 회장의 주먹에 맞게하지 마시고 우리를 성폭력범과 총기난동 사건에 휘말려 목숨을 잃게하지 마시고 거짓말쟁이 정치권과 한미FTA의 수렁에서구하소서 라멘
... 11분. 세상은 겨우 11분밖에 걸리지 않는 무언가의 언저리를 배회하고 있다. 사람들이 결혼하고, 가정을 유지하고, 아이들의 울음을 참고, 집에 늦게 들어오면 그 이유를 설명하느라 애쓰고, 제네바 호수 주변을 같이 산책하고 싶은 수십 명 혹은 수백 명의 다른 여인들을 쳐다보고, 자신들이 입을 비싼 옷을 사고, 그것보다 더 비싼 옷을 자신의 부인을 위해 사고, 자신이 잃어버린 것이 무엇인지도 모른 채 그 잃어버린 것을 보충하기 위해 창녀에게 돈을 지불하고, 화장품·다이어트·운동·포르노·권력이라는 거대산업을 부양하는 것은 바로 하루 24시간 중 이 11분 때문이다. ... - 파올로 코엘류, 일곱 가지 대죄 (3) 음욕, 조선일보 3월 22일자 그 자신의 소설 11분에서, 주인공 마리아의 일기 형식으..
영화를 보고 싶어졌어, 친구가 보고 싶어졌어 거울속 날 피하지 않게 됐어 잠이 늘었어 커피의 향기를 즐기며, 어여쁜 여인에 반하고 멋있게 날 꾸며 보고 싶어져 웃음이 늘어 운동이 좋아, 아침을 기다려 가능하면 밥은 거르지 않으려 해 너의 사진에 무표정해졌어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 음악이 좋아, 함께 듣던 노래도 처음 만난 그 날도 무심히 지나가 요긴하다며 너의 선물도 써 슬프지 않은 내 모습이 보여 - 조규찬, 잠이 늘었어 요즘 부쩍 잠이 늘었습니다. 밤에도 자고, 낮에도 잡니다. 어느 순간 정신 차려 보면 침대에 누워있어요. 친구들은 아픈 것이 아니냐고 걱정합니다. 하지만 별 일 없는 걸요. 그저, 잠이 늘었을 뿐이랍니다. :)
세상은 알고보면 소수 vs 다수의 대결? 20:80? 다수파인 20과 소수파인 80? 뭘까- 재밌는 사람. 누구 이 사람 포스터 구해주실분~
여기저기, 아는 분들과 제 블로그 포함해서, 스팸 댓글 폭격이 진행중에 있습니다...만, 이거 장난 아니네요 -_-;; 아무래도 이번 개편 과정에서, 스팸 필터 -_-를 실수로 해제 시켜버렸거나, 스팸이 새로운 알고리즘을 연구해서 쳐들어 온 것 같습니다. ....젠장 ㅜ_ㅜ
오랫동안 시험이란 것을 본 적이 없어서, 시험-에 대한 감각이나 익혀두자라는 마음으로 봤는데, 붙었네요. 더불어 함께 본 영어 시험도 합격. :) ...자, 이제 논문만 두 편 쓰면 됩니다. OTZ
한미 FTA의 최종 협상 시한이 1시로 다가왔다. 잠이 안온다. 오랫만에 TV 카드를 켜고 계속 케이블 TV의 뉴스를 보고 있다 .한쪽에선 축포를 쏠 기세고, 한쪽에선 50대 택시 기사 아저씨가 분신 시도로 중태다. 조선일보는 한미FTA 타결이라는 오보까지 냈다고 한다. 미국은 농산물 협상의 최종 책임자가 협상권한을 위임하고 미국에 가버렸다. 왠지 미국의 최후 통첩을 우리가 받아들이는가 마는가-만 남은 것 같다. ...대체 다들 어쩌려는 걸까.
쥬크온 이벤트-에 응모한, 뉴트롤즈 공연에 덜컥 당첨이 되어버렸습니다. 자- 이제는 같이 갈 사람을 구할 일만 남았다는(응?). ...실은, 몇년전 티 스퀘어 공연에 같이 갈 사람 구하느라 엄청나게 고생을 한 기억이 있어서(...티 스퀘어를 아는 사람이 그렇게 적을 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제 취향이 이상한가요? OTZ)
소설가 김지우가 죽었다. 작가의 다 큰 딸은 블로그에 이렇게 글을 남겼다. “다른 사람들은 우리들 곁에서 지켜봐줄 거라고 말했지만 나는 엄마가 우리들 잊고 편하게 갔으면 해. 힘들었던 일들, 고통 받았던 일들 다 잊고, 다시 새로워졌으면 해” ...몇년 전 김성욱 형의 죽음이 떠올랐다. 말썽꾸러기 같았던 사람. 재산도 가족도 없이 책 몇 권만 달랑 남기고 떠났던 사람. 그도 그 곳에서 잘 지내고 있을지. 다들 부디, 평안하기를.
요즘 화제를 일으키고 있는 미2데이 블로그를, 쿨짹(ㅜ_ㅜ)님의 초청으로 만들어 봤습니다. 간편하긴 한데, 솔직히 뭘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ㅜ_ㅜ 남들은 쉽다고 하는데 저는 쉬운게 더 어렵네요.. 제가 떠돌이 삶이어서 그런 걸까요? 컴퓨터 앞에 잘 못앉아있는.. 주소는 http://me2day.net/zagni 입니다. 아직 별 내용은 없습니다. :)
발제를 할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저는 영어가 정말 싫어요...ㅜ_ㅜ
갑자기 이렇게 알려드리게 되었네요. :) 예, 아시는 분은 다 알고 계실 그 분과, 이제 지지고 볶고 하는 것 그만하기로 했습니다. 뭐, 이제 나이도 나이이니 결혼한다-고 해도 다들 이상하게 생각하시진 않겠지만, 너무 갑작스럽게 결정된 거라서, 조금 걱정이 되긴 하네요. :) 그래도 여러분들께는 미리 알려드리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 축의금 주세요 ㅜ_ㅜ + 사진 찍어주세요-) ...공부랑 결혼하기로 했습니다. OTZ .......설마 진짜로 낚이신 분들은 없겠죠? ...... 결혼은 뭐 혼자 합니까..ㅜ_ㅜ 아아, 아아, 아아... 화이트 데이때 사탕줄께~라고 구걸하고 다녀야 하는 이 심정..ㅜ_ㅜ ★★규칙★★ 이 바톤은 지뢰바톤입니다. 밟으면 반드시 할 것.(=보게 되면 반드시 할 것.) ..
1. 좀더 성숙해진 것 외엔 달라진 게 없었어 이젠 속물이 다된 나의 모습이 부끄러웠어 7년이란 긴 시간이 세상을 할퀴고 지나가며 아마 한 명쯤은 하고 너를 지켜줬나 봐 다시 만날 수 없을 것처럼 헤어졌던 우리가 마치 약속이라도 한 듯 이렇게 만나게 된 건 우리들이 살고 있는 지구라는 이해하기 힘든 곳이 책에서 배웠던 것처럼 둥글기 때문일까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혼자로 남아 허기지게 쓸쓸할 때 아름다웠던 지난날의 널 만나게 된건 다시 꿈을 꾸기 시작하란 의미일까 2. 너를 꼭 닮은 여자아이가 나를 보며 웃네 아마 당황한 내 모습이 우습게 여겨졌나 봐 우연이란 결국 필연의 또 다른 모습임을 알았다면 좀 더 의연한 모습으로 너를 반겼을 텐데 얽혀진 실타래처럼 어렵고 힘든 세상에서 이젠..
음, 제 이글루스 펫은 어떤 녀석이 나올까요? 기대기대- ▲ 이 녀석이 나왔습니다!! 쿠쿵...ㅡㅡ;; 이글루스 펫을 만들고 싶으신 분은 「 테스트머신」 을 클릭!
어제 집에 와보니, 올블로그에서 보내주신 선물이 도착해 있더군요. 내용물은 후드티와 올블 직원분들이 써주신 롤링 페이퍼!! ... 그런데 그 페이퍼에서, 올블이가 물었습니다. 그리고 그 밑에 다른 분이, "악마랑은 아무도 키스 안해요 ㅋㅋ"라고 적어주셨더군요. ㅡ_ㅡ;; ...하지만 우리는, 거리에 나가 키스하기 위한 역사적 사명을 띠고 이 땅에 태어났습니다. -_-)/!!! 게다가 악마의 키스란, ▲ 공격력을 무려 700 포인트나 올려주는 아이템인 것입니다!! ▲ 오랫만에 찍은 DSLR 셀카. 옷은 잘 입겠습니다~ 튼튼하고 예쁘더라구요~ 태그 : 올블로그
...뭔가 모르게- 네이버화 되어 가고 있는 듯한 느낌이...-_-;;; (조사해 볼까요?)
오늘부터 새학기가 시작됩니다. 날씨는 흐리고 쌀쌀하지만, 새로운 1년에 대한 기대가 저를 들뜨게 만듭니다. 언제 들어도 설레이는 기분이 들게 해 주는 말, 시작, 새로운 시작. 새학기가 시작되신 모든 분들, 따뜻한 시작을 하셨기를. :)
아무래도, 따로따로 뵙고 전달해 드려야 할 듯 합니다. :) 많은 분들의 일정이 충돌하네요- 제게 오실 일정 따로 잡아서 연락주세요.
중앙일보 인물정보에서 쓴 소리를 쏟아낸듯 해서 봤더니.. 성형 문제는 짧게 언급하고 닮은 꼴 연예인에 대해 이야기 한 것이 전부다. 그래도 핵심을 찌르는 제목- 닮은 꼴 연예인, 성형이 닮았다. .. 대한민국은 가상이 현실을 이미 '지배'하고 있는 시기에 들어섰다. 중앙일보 인물정보_닮은 꼴 연예인, 사실은 성형이 닮았다. 한미 FTA 문제에 대해 정태인씨가 역시 쓴 소리를 한다. 대체 지금 왜 해야하는 지에 대한 비판이다. 한미FTA 에 관심있는 분들은 꼭 읽어보시기를. 레디앙_교조적 시장주의자들이 문제입니다 - 정태인 일본에서는 블로그 내용을 자비를 들여 책으로 묶어내는 서비스가 인기라고 한다. 얼마전 새벽숲님, 저공비행사님들과 함께 진행했던 프로젝트도 역시 비슷한 것... 맞다. 책값내고 책 받아봐..
가끔가다, 요리에 관련된 -_-;; 글을 쓸 때가 있는데 그때마다 굉장히 힘듭니다. 왜냐구요? ...자료를 찾다보면, 배도 안고픈데 배가 고파진 답니다..(응?) (그래서 방금도 발렌타인 데이에 받은 초콜릿을 하나 까서 먹었다는.. thx to HJ) * 이상, 이사 전 날까지 원고 쓰고 있는 자그니였습니다. ㅜ_ㅜ
이사를 하기 위해 짐정리를 하다보면 알게된다. 책임지지도 못할 것들을, 한번 눈길도 안줄 것들을 무어 그리 욕심내며 부랴부랴 가지고 있었는지. 너무 많은 정보는 아예 없는 정보와도 같다. 너무 많은 자료는 아예 없는 자료와도 같다. 기억은 언제나 재구성되며, 재구성되어야만 우리는 살아갈 수 있다. 처리할 수 있는 것들은 바로, 그렇지 않은 것들은 버리자. 다시 한 번, 내 품안에 넣을 수 있을 것들만 가지고 가자. 그렇게만 하기에도, 삶은 짧지 않을까. 바리바리 품에 가지고 있어봤자, 뭐할까.
* 여러분들의 일정이 분산 ㅜ_ㅜ 되는 관계로, 폭파합니다. 아무래도 따로따로 뵈야할듯 하네요. :) 일시 : 2007년 3월 4일 일요일 04:00pm 장소 : 홍대역 근처(세부 장소 미정) 하는 일 : 책 나눔 + 가벼운 차 한 잔- 회비 : 커피값 (혹시 모를 뒷풀이 비용은 따로) 연락처 : 비공개 덧글로 참석 여부 알려주시면 개별적으로 연락드리겠습니다. :) 이메일 : 아니면 happydiary@gmail.com 으로 연락주세요 - 책은 따로 배송(?)은 하지 않습니다. - 내용은 계속 추가됩니다. - 덧글로 원하는 책 미리 찜해 놓으시면 됩니다. - 찜 된 책들은 이렇게 표시됩니다. - 3월 3일이 시간 안되시는 분들은 홍대/중앙대/숭실대 근처로 오시면 받아가실수 있습니다. - 2월 20일 홍대..
윈도 비스타의 출시와 더불어, 한국 인터넷 환경의 M$ 의존에 대해 말이 많습니다. 그런데 이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이 참 재미있습니다. 지디넷의 한 칼럼리스트는 MS가 한국을 지배한 것이 아니라, 다만 불법복제가 너무 많이 행해졌을 뿐이다-라고 이야기하고, 정보통신부에서는 한국은 철저한 보안을 해야하기 때문에 액티브 엑스를 계속 쓸 수 밖에 없다고 주장합니다(응?). ..."외국에서는 이러한 보안상의 문제가 심각하지 않으므로 PC에 대한 제어 등이 필요치 않으므로 액티브X를 사용하지 않는"다라... 뭔가 상식을 뛰어넘는 창의적 발상이네요(응?). 지디넷_한국, 마이크로소프트에 중독되었는가? 디지털데일리_행자부 “액티브X 사용은 불가피한 상황” 답답한 답변 아이뉴스24_공공 사이트 脫MS 논의 '급물살'…..
예전에는 덧글달 때, 항상 ^^* 나 ^^+ 이모티콘을 많이 달았습니다. 그러다 요즘은 조금 얌전하게, :) 이모티콘을 많이 답니다. 위의 ^^는 방실~ 즉 ^▽^ 이런 이미지에 가깝다면, 밑의 :)는 빙긋~ 즉 ^_^ 이런 이미지에 더 가까운 느낌이라서요. ...그렇지만 요즘은 ;ㅁ; 의 이미티콘을 가장 많이 쓰고 있었습니다... OTZ 이건 완전 ㅠ∩ㅠ 의 이미지잖아!!
그동안 이 블로그의 오른쪽에는 위의 배너가 붙어있었습니다. 그리고 오늘, 평택 주민 여러분들이 이주에 전격 합의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제 의견은 아래의 문정현 신부님의 이야기로 갈음합니다. ...있지말았어야 할 싸움이었습니다. 그동안 다들, 참 많이 고생하셨습니다. 문 신부는 "주민들이 상처를 덜 받았으면 하고, 저는 마음이 참 무겁다"면서도 "한가지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가능하다면 한 곳에서 한 목소리를 냈으면 좋겠다"며 "어려움이 있다면 상부상조해서 공동체를 이룰 수 있도록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정전이 된 집에선 아무런 빛도 새어나오지 않았다. 문을 열고 들어가, 더듬더듬, 방문을 찾는다. 어두운 내 방, 아무 것도 보이지 않고 아무 이야기도 들리지 않는 밤, 보일러가 꺼져서 차가운 공기가 머물고 있는 그 곳에서, 나는, 입던 옷을 입은 채로 더듬더듬, 침대를 찾아서 몸을 눞힌다. 그제서야 이불이 온기를 머금는다. 너무 고요하고 고요한 내 방. 똑똑- 내 마음의 문을 두드리던 마음 하나, 못본 척 내버려둔 채 몰래 숨어든 내 방. 아기처럼 웅크리며 몸을 숨긴다. 따뜻한 그 곳. 고요해서 예쁘게 느껴지는 그 곳. 내 방, 불 꺼진 내 작은 방. 지난 상처가 너무 지독해 아직도 울음을 그치지 못하는 내 마음 안의 키작은 어린 아이- 가만가만 달래주다 그만 내 손가락에도 눈물이 맺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