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compose 강현민 lyrics Jisun song by LoveHolic 오늘처럼 바람이 부는 날은... 너의 흔적을 지우기가 쉬워... easy come... easy go... 이별은 그렇게... 감기처럼 너무나 익숙해... 내게 사랑은 늘 그래... 쉬운 말로만 가득해... 힘든 고백 속에서 시작 됐었지만... 다른 아침을 만나면... 사라져 버릴 텐데... 슬프게 빛을 잃은 별들처럼... 오늘처럼 비가 내리는 날은... 운명이란 말을 믿기가 쉬워... easy come... easy go... 사랑은 그렇게... 날 울리고 또 다시 찾아와... 내게 사랑은 늘 그래... 쉬운 말로만 가득해... 힘든 고백 속에서 시작 됐었지만... 다른 아침을 만나면... 사라져 버릴 텐데... 슬프게 빛을 ..
연락도 없이 며칠동안 사라졌다가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그냥 조금 바빴다며 웃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둘이 만날 때 자꾸 누굴 부르려 하고 마지못해 대꾸를 하고 딴생각에 마냥 잠겨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늦은 밤중에 보고 싶다 전화 와서 달려 나가면 그냥 나의 품에 안겨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참 미안하다고, 늘 고맙다는. 그건 어쩌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몇 번씩이나 이유 없이 한숨을 쉬고 어색하게 웃음을 짓고 늘 창문 밖을 바라보고 있는 건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싫어졌냐고 좋아하긴 한거냐고 몰아세울 때 그냥 나의 손을 잡고 한참 울면서 끝내 아무 말이 없다가 잘 모르겠다고, 왜 이러는지. 그건 아마도 나를 사랑하지 않으니까요. 이젠 더 이상 나를 사랑하지 ..
내게 헤어지잔 그 말은 내일 해 미안하단 그 말도 내일 해 오늘까지만 나를 위해서 좀 웃어줄래 내게 힘이든단 그 말은 내일 해 잘지내란 그 말도 내일 해 마지막 부탁이야 이미 알고 있었어 오늘 니가 내게 손아려 하는말 이별얘기란걸 오늘만은 참아줘 내 생일잖아 너와 함께하는 마지막 생일 내게 헤어지잔 그 말은 내일 해 미안하단 그 말도 내일 해 오늘까지만 나를 위해서 좀 웃어줄래 내게 힘이든단 그 말은 내일 해 잘지내란 그말도 내일 해 마지막 부탁이야 미안해 힘들게해 니 맘은 알지만 어쩔 수 없었어 니가 보고싶어 변하진 않겠지만 마지막 내 생일 함께해 주겠니 나를 위해서 내게 헤어지잔 그 말은 내일 해 미안하단 그 말도 내일 해 오늘까지만 나를 위해서 좀 웃어줄래 내게 힘이든단 그 말은 내일 해 잘지내란 ..
뜬금없이 화도 나고, 이유없이 우울해 지기도 하고, 쓸데없이 친 장난에 내가 왜 그럴까 생각도 들고. 그러다 예전에 썼던 글을 읽어보면, 내가 어떻게 이런 글을 쓸 수 있었지? 라는 생각도 들고. 이쪽으로 한번, 그리고 저쪽으로 한번 끊임없이 흔들리는 걸요. 그러면서 조금씩- 키가 커가는 것이니까. 나쁘지 않아요. 괜찮아요. 도닥도닥.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바람부는 날에는 바람부는 쪽으로 흔들리나니 꽃 피는 날이 있다면 어찌 꽃지는 날이 없으랴 온 세상을 뒤집는 바람에도 흔들리지 않는 뿌리 깊은 밤에도 소망은 하늘로 가지를 뻗어 달빛을 건지리라 더러는 인생에도 겨울이 찾아와 일기장 갈피마다 눈이 내리고 참담한 사랑마저 소식이 두절되더라 가끔씩 그대 마음 흔들릴 때는 침묵으로 침묵으로 깊은 강을 건너가는 한 그루 나무를 보라. 그러니까, 정말로 힘이 들 때는 침묵으로, 버티는 수밖에 없어- ...응, 난, 그래야만 했어.
해는 서편으로 돌려보내고 비는 개울로 돌려보내고 그대가 보낸 노래는 다시 그대에게 돌려보낸다. 꽃은 꽃에게로 돌려보내고 바람은 불어온 창 밖으로 돌려보내고 그대는 그대에게로 돌려보낸다. 그러나 어이 하리, 이 그리움, 이 슬픔은 돌려보낼 곳이 없구나. 네게 보낸 내 마음은,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상처 가득한 모습으로 돌아왔는데 어찌하면 되니 어찌하면 되니
"여보...아침엔....미안했어요.......사랑해요~" ... 나이가 들어도 이런 말을 할 수 있는 사람, 나도 그런 사람을 만나,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사랑한다는 말은, 그것이 열정적인 무엇이 아니라 하더라도 시간이 많이 지나고 내 몸에 주름살이 쭈글쭈글하게 피어오른다고 해도 여전히, 아름다우니까. 세상, 살아갈 맛을 나게 해줄 테니까. ... 물론, 수신 번호를 거듭 확인하여, 아들의 핸드폰으로 잘못 보내는 일은, 최대한 없도록 해야겠지만.... ㅡ_ㅡ;;
이것 봐, 여자들은 다 자신들을 자기 실체보다 비하하도록 길들여졌다니까... 자신들이 아름답다는 걸 믿지 않지. 여자를 정말 아름답게 하는 것이 뭔지 알아? 결국은 '그 여자의 일'이야. 해가 가고 나이가 들수록 말이야. - 결국은 아름다움이 우리를 구원할 거야, 현경, p245
조금은 이해할 수 있지 그대가 힘겨워하는 이유 나도 언젠가 긴 시간들 그렇게 보냈던 것 같아 조금은 느낄 수 있지 소리없이 쌓여가는 침묵 나도 언젠가 어두운 그곳을 헤매인 것 같아 하지만 그 시간은 함께 나눌 수 없는 그저 혼자 걸어야하는 먼 여행 그대가 돌아오는 지친 언덕 위에 따뜻한 바람 불었으면 하얀 꽃잎 날릴 수 있도록 ~ 조동진과 조동익은 내게, 무척이나 각별한 이름. 아마, 갈 곳이 없어서 한강변을 밤새 혼자 걸어다녀본 사람은 알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