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이틀의 작업끝에, 그동안 네이버 블로그에 올려뒀던 포스트를 모두 옮겨왔습니다. 아- 고된 작업이었답니다. ㅜ_ㅜ
butterfly 방황하고있어요 지하철은 미궁이니까 날개짓해봐도, 날개짓해봐도 찾아내지못한 출구. someday 만약 당신에게 그런날이 다가온다면 생각해내세요, 생각해내세요, 나는 이곳에 있어요. 행복의 의미는 분명 마음의 수만큼 있어. 하지만 그렇다면 너무 많아서 지나쳐버리고 마는 우리들. 자 반복되는것 같은 일상이 천천히 미래를 바꿔가요 날개짓하는 만큼 얽혀오는 꿈이라고 하는 거미의 실. 그대가 날개를 태우면서라도 날아간다면 태양까지 닿겠죠 아름답게 녹아버리면 좋겠어요 미소를 보이며. anyway 언젠가 사람은 모두 이별하게되죠 그래도 좋아요, 그래도 좋아요 나는 ,당신을 만났으니까. far away 떨어져있더라도 행복을 기도할수있어요 닿지않더라도 닿지 않더라도 당신의 노래를 만들거에요 태어나는 의미..
비좁은 내 마음의 터, 편협한 내 생각의 범주 널 만날수 있었음이 구원이었어 그렇게 믿었어 그 후에 오랜 기다림, 지새운 그 수많은 밤들 다시 기쁨의 순간들이 찾아오기를 그토록 원했어 음... 시간은 흐르고 어쨌든 나도 철이 들고 다 그런거지 뭐 하며 웃어넘길 수 있는 지금 오랫동안 간직해야했던 슬픔뿐인 나의 노래들과 어설픈 위로가 되어줬던 꾸며진 언어를 한데모아 내가 사랑이라 부르던 그 사슬을 끊으니 이제 너의 자유로움으로 가... 그랬던 적이 있었다. 아픔에 눈물이 마르고- 텅비고 공허한 가슴은 연신 피맛이 나는 기침을 뱉어내고 그랬던 적이 있었다. 말라버린 목은 찢어져 갈라진 소리를 내면서 안되겠니, 안되겠니 새벽 두시, 공중전화를 부여잡고 그렇게, 하염없이- 어찌할 줄 모르고.
- 사랑하는 강재씨에게 아무도 없는 사이에 살짝 편지를 씁니다. 손이 굳어 글씨를 지저분하게 써서 죄송합니다. 이 편지를 강재씨가 보게될지 모르겠습니다. 확실히 보시리란 확신이 없어 부치지 않습니다. 이 편지를 보신다면 저를 봐주러 오셨군요. ... 나는 ... 죽습니다. 한국어를 모른다고 생각을 하고 의사가 말을 했습니다. 너무나 잠깐이었지만 강재씨의 친절 … 고맙습니다. 강재씨에 관하여 잘 알고 있습니다. 나이라든가 성격이라든가, 습관이라든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든가 소개소에서 적어준거 모두 기억합니다. 잊어버리지 않도록 보고 있는 사이에 당신을 좋아하게 됐습니다. 좋아하게 되자, 힘들게 되었습니다. 혼자라는 것이 너무나 힘들게 됐습니다. 죄송합니다. 열심히 일해서 빚을 갚으면 당신을 만날 수 있을까요..
널 만나기위해 길을 나섰지 아무도 모르게. 낯익은 가로수 아름드리 나무는 늘 푸른데. 날 스쳐가는데 가을바람은 예전 그 모습으로 늘 따뜻한 웃음 날 지켜주던 네 모습은 이제는 허물어져 아른거리는 기억 속을 더듬어도 난 생각이 나질 않아. 그저 차가운 웃음 만이 쌓여갈 뿐. 난 이제 잊혀지겠지.
힘들어하는 너에게, 외로워하는 너에게, 아무 것도 해줄 수는 없지만, 언제나, 응원하고 있어- 그러니까, 오늘 작별 인사는, 파이팅!
그러니까, 그런 날이 있잖아요. 가끔씩, 마음이 정처없이 길을 잃고 방황하는 때가. 무엇인가 잘못된 것 같은데, 무엇인가 슬픈 일이 닥쳐올 것만 같은데, 그게 무엇인지는 모르는- 어디로 가고 있는지 무엇을 하고 있는지 잘 몰라서, 가만히 서 있어도 저절로 흔들흔들 거리는 것만 시간이. 꼭 잡을 무엇이 있으면 좋을텐데, 괜찮다고 얘기해줄 누군가가 있으면 좋을텐데- 그럴땐, 다들 어떻게 하세요?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위의 별들처럼 어떤 것이 그리울수록 그리운 만큼 거리를 갖고 그냥 바라봐야 한다는걸 나는 어느새 나이를 먹었다. 적당히 거리를 유지하는 것을 알아버린, 가까이 있어 상처주지도 않고 멀리 떨어져 보듬지도 못하는 그런 거리가 아닌 적당한 거리를 찾아내는 법을 알아버린, 그리고 그 이상도, 이하도 접근하길 겁내는 슬픈, 나이가.
..예, 지난 번 조선일보 지국 사건에 이어서, 최근들어 아주 황당한 일들만 -_-; 종합적으로 일어나고 있습니다(여기 아직까지 환불 안되었음). 오늘의 주인공은 아주택배-네요. 지난 월요일에 옥션-에서 경매에 낙찰된 물건을 보내려고 옥션 '굿스플로' 서비스를 이용하여 택배 신청을 했습니다(황당하긴 하지만 이거 선택만 해도 100원 유료(택배비 별도)-_-입니다.). 빠르게 물건을 보내달라는 분이 계셨기에, 당일 집하가 가능하다는 아주 택배를 선택했습니다. 그리고 집에서 하루종일 기다렸습니다. ...O_O 연락이 전혀 없습니다. 다음날(그러니까 오늘) 기다려도 역시 안올듯 해서, 전화를 한통 넣었습니다. 다른쪽으로 전화해 보라고 합니다. 또 전화 했습니다. 또 다른 쪽 전화번호를 알려줍니다(당해본 사람은..
지난 달 일이었다. 통장을 체크해 보니, 조선일보-라는 이름으로 12000원이 빠져나가 있었다. 본인은 조선일보를 현재도 안보고 앞으로도 안보고, 집에 조선일보가 들어온 적도 없기에 당황해서 국민은행 고객센터에 연락해서 확인을 부탁했다. 다음날 국민은행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조선일보 본사에 연락을 해보니 조선일보 노량지국에서 돈을 뺀 걸로 확인되었다고, 그 쪽으로 연락을 해보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전화를 해보니 남자가 받는다. 이런 저런 사정을 이야기하니 뒤적거리다가, 한국경제 신청한 적 없냐고 한다. 생각해보니, 몇달전에 한경에 다니는 친구 녀석이 부탁해서 한국 경제를 신청한 기억이 있다. 그랬더니 그 대금이 결제된 거라고 한다. 문제는... 우리 집에 한국 경제는 딱 3일 오고 그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