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ㅡ_ㅡ;; 정말 어이없게 발견한 블로그가 있습니다. 그러니까, 미국쪽 한 블로그의 rss 가 보이지 않아서 이리저리 찾아보다, 테크노라티에 연결되는 링크가 있기에 찾아가 봤다가, 뭐하는 곳인지 테스트 한다고 제 블로그 주소 쳐넣었다가, 맨 위에 뜨는 o_o 일본어 블로그... 알고보니 제가 예전에 썼던, 「게임은 예술이다」라는 글이 네이버 한국어 번역을 통한 검색에서 걸렸나 봅니다. 일본의 게임 평론을 하는 한 블로그에서 「게임보급의 경로의존성과 논의 구성의 차이」라는 제목으로, 한국에서는 게임 비평이 어떻게 이뤄지고 있을까? 하면서 글을 적었는데... 제 글에서 -_-; 한국의 게임논평도 1980년대 부터의 계보-라는 것이 있다-라고 적어줬네요. 으흠.. 뭔가 굉장히 쑥스러우면서도, 오해받고 있다..
개념을 정리하는 일은 힘들다. 개념사전 카테고리... 그냥 가벼운 마음에, 흐릿하게만 알고 있던 개념을 정리해 보자-하고 시작했는데, 쇼비니즘 하나 정리하는 것에만 두시간 걸렸다...ㅡ_ㅡ;; (주 원인은 영문 위키피디아 해석 때문이지만.) 책값을 더이상 감당하기 어려운 지경에 이르렀다. 이번달에 전공 서적 사는데 들어간 돈만 30만원 가량. 특히 문화사 관련 책들은 값이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싸다(세기말 비엔나 3만, 만들어진 전통 2만 5천원, 문명화 과정 1권 18천원 2권 2만원, 일상사란 무엇인가 2만8천원 미시사란 무엇인가 2만원, 여기에 치즈와 구더기, 고양이 대학살, 마르탱 게르의 귀환...). 어차피 사는 사람들만 사는 책이어서 그런가? ...그런데 생각해 보니, 난 역사학 전공자가 ..
사랑하는 당신께 ...... 이 새벽에도 태어나고 죽고 사랑하고 배반하는 일이 동시에 이루어지고 있겠지요. 살아가는 일에 매번 홍역을 치르고 있지만 마지막으로 가 닿는 마음은, 찰나에 최선을 다 할 수밖에 없다는 자각입니다. 아직 미혹이라 매번 이 평범한 자각에 이르기까지 가슴이 확 뒤집어지는 과정을 겪고 있습니다만 섬광처럼 지나가는 순간순간을 아로새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려 애쓰겠습니다. 그래도 당신에게 가겠다는 약속을 지킬 수 없게 된다면, 그건 제가 힘에 부치는 약속을 질러 한 것이지, 당신 탓이 아닙니다. 그러니 귀한 당신. 인간을 사랑하는 일에서 멀어지지 마세요. 당신은 많은 사람들의 아름다운 그늘이니 자괴감을 갖지 말아요. 힘껏 살아야 강렬하고 견고한 사유를 하지요. 여기가 끝이 아니니 어서 힘..
구글 캘린더 베타버전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입니다. 참고가 될 만한 포스팅들을 정리해 놓습니다. 달리님_Google Calendar 베타 사용해보고...@hof님_구글 캘린더fribirdz님_Google Calender 잠깐 사용기일모리님_구글 켈린더. 공유의 즐거움~
열심히 글 썼는데 벌써 세 번 날아갔습니다...O_O 오늘 이글루스, 이상해요- (AM 11:21) 이 글 위에 있는 글로 테스트 중인데, 이미지 올리고 글을 쓴 다음에 확인버튼 누르면, 이미지 이하-의 글이 날아가버리는 현상이 발생하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포토로그-의 영향인가요? (AM 11:25) 이미지없이 글 올리고 다시 수정해서 이미지 올리면, 그 이미지가 등록되지 않습니다. (AM 11:26) 오류 수정된 것으로 보임 (AM 12:34)
삼성 X파일을 둘러싼 이상호 기자의 이야기가 오마이뉴스에 실렸다. 싸움은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그리고 그는, "즐거운 마음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고 말한다. 진짜 기자다. 오마이뉴스_이상호 기자 "즐거운 마음으로 재판 받는다" 예전, 칼라일 그룹의 한국 사무소 직원이 "나는 왕처럼 살고있다"라고 친구들에게 보냈던 편지가 기억나는가? 그 일을 돌아보며 이정환님이 글을 썼다. 더불어, 투기자본(?)에 대해 쓴 글도 하나 같이 링크. 우리는 론스타와 소버린을 비난할 수는 있지만 이들을 막을 수는 없다. 이게 우리가 딛고 있는 시장의 현실이다. 시장을 버릴 수 없다면 시장과 시장의 시스템을 끊임없이 비판해야 한다. 어설픈 민족주의나 국수주의는 본질을 흐트러뜨릴 뿐이다. 다시 강조하지만 론스타를 흔들어봐야 달..
술에 취한 81학번이 장난스레 05학번들에게 물었습니다.“너희는 아직 운동권이냐?”그때 저는 그래도 예의상 “글쎄요” 정도의 얼버무림 정도가 대답으로 나올 줄 알았습니다만, 05학번의 대답은 그야말로 청룡언월도같은 ‘아니오’였습니다.그 자리에 앉은 사람들 전과 다 합치면 얼추 세어도별 열 개는 넘길 듯했는데, 그 선배들의 머나먼 후배들은 이제 자신은 더 이상 운동 따위 고민하지 않는다고 선언하고 있었던 게지요. 새삼스런 일도 아니고, 거기에 눈을 부릅뜰 일이나 부라릴 일은 초저녁에 바람과 함께 사라졌다는 걸 모르진 않지만 웬지 씁쓸해져서 81학번에게 “애들이 많이 변했지요?.”라고 물었을 때 이름조차 가물가물한 81학번 형이 그런 말을 했습니다. “아냐. 난 우리 때 우리를 보는 것 같아.합창부하고는 좀..
쇼핑을 할 수 있는 여유가 없기 때문입니다..(털썩-) 대리만족 대리만족 ㅜ_ㅜ 하면서 인터넷 아이쇼핑만 하고 있다는... (시간을 어디다 팔아먹고 있는 거ㅤㄴㅑㅅ!)
등록금 인상관련 생각을 정리하기 위한 링크 모음. 프레시안_고삐 풀린 대학 등록금, 그 세 가지 이유오마이뉴스_"비정규직은 바로 우리 문제" 대학생들 '꿈틀'경향신문_[뉴스추적]“등록금 인상반대” 대답없는 절규한겨레21_대학 등록금 1천만원을 향해…프레시안_비싼 등록금과 빚에 찌든 대학생들…우리의 미래는?서울신문_[신연숙칼럼] 대학 등록금 지금도 많다 연리수님_이제 가난뱅이는 서울대에 못간다. 이 글의 밑에 딱 하나 달린 댓글이 히트다. ghjk_서울대도 등록금 올리시죠. 가난한 대학 너무 싫어요. 거지들은 대학에좀 안왔으면 좋겠네요.blithself님_등록금 인상의 신호탄인가?(주: 등록금 공지 이전에 씌여진 글) 재밌는 것이, 등록금 문제 관련된 댓글에, "차라리 일본 유학을 가는 겁니다!"하면서 일..
빌 게이츠 회장의 사무실 근무 환경에 대한 기사가 실렸다. 타블렛 피씨와 트리플 스크린으로 구성된 컴퓨터, 전자필기인식 기능의 화이트 보드, 쉐어포인트를 이용해서 네트워크를 구축한 사무환경-으로 요약될 수 있을듯. 빌 게이츠 MS 회장, "나는 이렇게 일한다" 추적 60분에서 방여불가 판정 받은 후, 제작PD가 그 내용을 인터넷에 공개했습니다. 공개전에 예고되었던 파장과는 달리, 왠지 해프닝으로 끝날지도 모르겠다는 느낌. 프레시안_"추적60분 꼼꼼히 살펴보니 진짜 동네방송 수준" 요덕스토리라는, 북한수용소 문제를 다룬 뮤지컬이 있다. 별로 재미있어 보이지는 않던데, 요즘 말이 많다. 두 신문의 180도 다른 기사논조도 비교거리다. 문화일보는 이 연극을 보고 왜 박근혜가 자기 생각을 밝히지 않냐고, 총리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