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예전에 사귀었던 여자친구(일명 '엘프의 귀를 가진')는, 데이트 할 때마다 결정을 제게 미뤘습니다. "오빠 먹고 싶은 것 것 먹어요-" "오빠 좋아하는 것 봐요-" 이런 식으로 말이죠. 문제는, 그럼 제가 이것 먹자- 저것 보자- 하면... "그건 말구요- 딴 거 없어요?" 라고 대답했다는 것입니다. ㅜ_ㅜ 사실 이러는 거, 남자들한텐 꽤 고문입니다. ㅜ_ㅜ 그런데 대체 왜 그러냐- 나도 좀 편하게 살아보자 ㅜ_ㅜ라고 속으로 수십번 하소연하며 살아갔다보니, 몇개월 후에는 여기저기 맛있는 곳을 많이 알고 있게 되더군요....o_o 그리고 남들 다하는 것처럼 지지고 볶고 하다가 헤어진지 벌써 수십년(농담-). 오늘 우연히 "남성잡지 맨즈헬쓰 06년 3월호 38p"를 봤더니, 아래와 같은 인생상담 질문이 실려..
바빠서요...ㅜ_ㅜ 가 아니라, 실은 술 때문입니다. ㅜㅡㅜ 예전에는 술을 지나칠 정도로 좀 많이 마시다가- (1년에 300일 정도 마셨었답니다-) 요즘에는 술을 잘 안마셨는데, 갑자기 무슨 발동이 걸린 건지... 요즘 이주일 내내 술입니다...o_o 그렇다고 많이 마시는 것도 아니고, 딱 한잔 정도씩만 마시고 있긴 하지만-
오늘 친구랑 메신저로 이런 저런 얘기를 나누다 보니- 맘에 든 남자는 꼭 짝이 있더라- 좋은 느낌 받았는데 어쩌냐- 흑흑 남의 남자 뺏어올 수도 없는 거고.. 뺏어오더라도, 최소한 탐색전도 없이 가져오고 싶진 않다.. 흑흑- 이런 내용으로 이야기가 전개되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면서 생각해보니, 우리는 어느새 연애를 전투-_-의 개념에서 생각하고 있더군요. 탐색戰 이라.. 탐색전.. 탐색전. 그렇죠, 적을 알고 나를 알면 백전백승이라고. 우리의 연애에 필요한 것은, 손자병법이었던 것입니다!
오늘 안으로 핸드폰을 바꾸겠다- ...좀 싼 것 찾는다고 이리저리 알아보고 상담받느라 날아가는 피같은 내 청춘 ㅜ_ㅜ (얼마전부터 버튼이 제대로 먹지 않아서 고생중이었는데, 이미 AS로 20만원 가까이 들어간 핸폰이라 더 수리받기는...털썩 OTZ)
그동안 포토로그를 거의 이용안했던 이유가- 한번 사진을 올려봤더니, 전체보기에서 제목만 나오는 것이 아니라 올린 사진들의 미리보기가 쫘악-하고 나오길래- 어어- 사진 많이 올리면 사용하지 못하겠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다시 말해, 폴더라는 내사진/ 애인사진/ 동호회 사진/ 이런 식으로 앨범을 만들고, 그 앨범 안에 관련된 사진들을 몰아넣고, 태그를 붙여서 관리하는... 그런 기능으로 알고 있었습니다. 처음에는 편하겠다-하는 생각이 없진 않았지만, 한장 한장에 태그를 다는 것도 쌩노가다... 그래서 에잇, 사용하지 말아야지-했는데 그게 아니었네요...o_o 사진을 포스팅-하는 개념이었군요...OTZ 왠지 자신의 이해력에 좌절하고 있습니다...ㅜ_ㅜ 그런데, 그래도 뭔가 불편하긴 하네요. 뭐랄까요,..
미디어다음_KTX승무원 어머니의 눈물 편지 “감사원장도 직접고용이 맞다하고, 국회의원들도 KTX 문제 정부가 해결하라하고, 수백명의 문인들도 나서 우리 딸들의 얘기가 맞다하는데 어찌 대통령과 이철 사장만 아니라고 말하나. 부릴 때는 언제고...” 복귀하지 않는 2백80여명의 여승무원들은 오는 15일 자로 전원 정리 해고된다. 강금실, 오세훈 캠프 사무실에 점거농성 중인 여승무원들에 대해서도 조만간 공권력 투입이 예고돼 있다. 노무현 대통령은 KTX 여승무원들이 정리해고 되는 15일 해외순방을 마치고 돌아온다. 지랄맞은 세상이라고 생각한 게 10년이 지났다. 세상은 아직도 변함없이, 지랄 맞다. 이 나라에는 대체, 시스템이란 것이 존재하는 가. 그저, 뉴스 댓글에 KTX 여승무원들을 지지합니다-라고 한 문..
몰랐는데, 예스24의 플래티넘 회원으로 등록이 되어있더군요. 자격은 지난 3개월간 순수 구매 금액이 30만원이상인 사람... o_o 지난 세달간 평균적으로, 한달에 30만원 정도를 썼으니까... 한달 용돈의 1/3은 책값이 차지합니다... 아하하하...ㅜ_ㅜ 뭐, 담배 끊기 전의 담배 값 정도니 다행일라나요.. 그냥 공부나 열심히 하겠습니다-
웹서핑을 하다가 재미있는 물건에 대한 기사를 만났습니다. 7mm두께의 골판지로 만든 침대입니다. 가볍게 살기 위해 있었으면 좋겠다- 싶은 물건입니다. 그런데 물건의 사진 밑에 '스위스 디자인 회사'에서 만들었다는 소개와, 네티즌들의 반응이 어떻더라-라는 소개만 있고, 사진의 출처에 대한 이야기가 전혀 없습니다. ...어쩌라구요? -_-;; 최근 열리고 있는 가구 디자인 전시회에 소개된, 컨셉 디자인의 제품이나 신기한 아이디어의 제품들이 가끔 블로그를 통해서 소개되곤 합니다. 그리고 그 블로그의 글을 인용해서 신문기사가 만들어지기도 합니다. ...그런데 원본 출처는 왜 빼시는 건데요? -_-; 링크나 만든 회사 이름까지는 바라지도 않습니다. 최소한 제품의 원래 명칭 정도는 알려주셔야지요. 그래야 검색을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