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인생은 매일 새로이 꾸는 꿈에 불과하다. 이 꿈을 빛으로 물들이고, 얼마나 행복한 인생으로 가꾸느냐 하는 것은 자신의 손에 달려 있다. 위대한 사람들은 늘 그것을 알았다. 그들은 잘못을 알고 바로잡는 것이 영광스럽듯, 제대로 산 인생 또한 삶이 주는 약속으로 빛난다는 사실을 알았다. ... 어려울 게 없다. 아무리 미천한 사람이라도 우리는 사랑의 능력을 품고 있다. 비록 자기가 꿈꾸었던 것보다 훨씬 못한 삶을 산다 해도 우리는 인간 가족의 일원이다. 삶의 구석 어딘가에 사랑의 기회가 있다. ... 어떠한 경우에도 인생은 소중하다. ... 그것으로 충분하다. 조용히 가서 가만히 쉬면 된다. 세상을 좀더 따뜻하게, 좀더 친절하게, 좀더 사랑 넘치는 곳으로 만들었다는 것만 알고 가면 그뿐이다. 시간이 짧고 우..
얼마전 있었던, 지금까지 마음을 괴롭히는 일 하나. 1. 동호회에서 번개가 있길래 간다고 했는데, 당일날 번개 주최자에게 연락이 오더니 번개가 취소됐다고 했다. 2. 그리고 그 다음날, 그 애들이 나 빼고 다른 애들까지 불러서 놀았다는 이야기를 들음. 여기서 화난 건 두 사람. 하나는 당연히 번개 주최자. 본인은 어쩌다보니 그렇게 됐다고 하지만. 다른 하나는 나름 친하다고 생각했던 후배 녀석 하나. 그 녀석도 나 빼고 그 자리에 나가서 놀고 있었다. 자기는 그냥 애들이 불렀기에 나왔다고 하겠지만. 결론은? 나는 애들이 불러주는 형/오빠가 아니라는 것. 음... 비참하지만 냉정하게 생각해보면, 어쩌면 내가 번개에 나가겠다고 한 것이 나빴는지도 모른다. 그 애들의 행동이 옳고 그름을 떠나, 내가 분수에 맞지..
“지금 쓰고 있는 내 다음 책의 내용이 바로 그것이다. 내년에 출간될 예정인데, 책은 분명히 살아남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 근거 중의 하나는 책이야말로 시간 당 대단히 낮은 비용으로 놀라울 만큼 많은 즐거움과 정보를 제공하기 때문이다. 가령, 새로운 비디오 게임은 보통 사흘 동안 즐기는 데 50달러가 든다. 시간당 2달러꼴이다. 반면 대부분의 책들은 권당 10달러 정도이고 읽는 데 1주일 정도 걸린다. 시간당 비용으로 환산하면 비디오 게임보다 15배 정도 싸다. 책은 분명히 살아남을 것이다. 현금 가치로만 따져보더라도 어떤 미디어보다 값싼 형태의 미디어이기 때문이다.” - 킨들 개발자 머코스키 "책은 죽지 않는다…변신할 뿐"
언제나처럼, 이런 저런 생각이 드는 밤. 비가 오는 더욱 그런 밤. 나 왠지... 사람이란 바다를 항해하는 돛단배가 된 기분. 오늘은 내가 썸캠을 굳이 가고 싶지 않았던, 진짜 이유를 찾았다. 뭐랄까... 처량해지고 싶지 않았달까. 뭐 그냥 생각은 생각일 뿐이다. 진실을 과연 누가알까. 나도 모르는 내 마음. 그래서 중요한 것은 내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느냐...가 아니라, 내가 어떤 결정을 내렸느냐일뿐. 살아남지 못한 마음이 살아남은 마음에게 말한다. 그래도 괜찮겠냐고. 정말, 그래도 괜찮겠냐고. 어쩌겠니... 그러니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을. 그게 삶인 것을.
The Power of No: 12 Things to Say “No” To Today from JamesAltucher 사회적 압력에, 부정적인 언사들에, 질나쁜 사람들에게, 질투심에게, 노예 같은 상황에갑작스런 나쁜 생각에, 당신을 이용하려는 인간에게, 불운에, 내부의 부정적 에너지에자포자기에, 밑도 끝도 없는 일에, 갑작스런 죽음에.... NO라고 말할 것. 이걸 하지 않으면 죽어-하는 일이 아닌 이상, 꼭 해야만 하는 일은 별로 없다.
1. 옛날 자료를 찾을 일이 있어서, 백만년만에 들어간 싸이월드 미니홈피 방명록에서, 백만년만에 전해진 비밀 편지를 받았어. 그 사이 우리는, 인사도 하지 않고 두어번 스쳐지나갔는데, 벌써 시간이 그만큼 흘렀는데, 당신 편지를 나는 이제야 받았지. 왠지 웃음이 나더라. 2. 빠에 들어갈 땐 항상 인사를 해. 인사는 언제나 하이 파이브. 기왕이면 큰 소리가 나는 것이 좋아. 그건 내가, 당신을 응원하고 있다는 신호. 출빠를 나갔을 때도 마찬가지야.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밝게 웃으면서 하이 파이브. 그건 당신과 내가 친구라는 이야기지. 가끔 누군가는 인사를 씹어버려. 마치 웃기다는듯 위아래로 스캐닝 하고는 고개를 돌리지. 그건 그것대로 나쁘지 않아. 나도 아는 척 안해도 될 사람이 하나 생겼을 뿐이니까. 말했..
따지자면 법정 스님의 '무소유'에 대한 현대적 해석이라고도 볼 수 있겠지만... 아무튼, 적게 가지고 사는 삶의 기술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는 책. 여기서는 몸, 마음, 음식, 집, 돈 등 내 개인에 대한 것을 어떻게 심플하게 유지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조언하고 있다. 어떤 근거 없이 대충 내갈기는 느낌이라 크게 맘에 들진 않지만...-_-; 도미니크 크로가 얘기하는 삶의 기술-의 본체는, 사실 그리스인들이 말했던 삶의 기술이다. 직접적으론 에피쿠로스 학파의 영향을 받았다. 대신 도미니크는 어떤 '고민'을 거세한다.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 지는 '그렇게 살아야 좋은 삶이다'라고 규정내려 버리고 대신 다른 삶의 양식을 들이민다. 고민이 거세되니 읽기는 쉽지만, 왜 그렇게 살아야 하는지는... 모르게 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