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텔의 VT 서비스가 끝났다. 텍스트 위주 통신망의 시대는 이제 막을 내렸다. 나우누리 유머란의 '불기둥'은 이 사태를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 갑자기 궁금하다.
▲ ...그래도, 사랑했었다, 나우누리 ㅜ-ㅜ 피씨통신을 밀어내고 새로운 통신망이 된 인터넷은, 이제 새로운 사회 문화가 되어가고 있다. 예전에는 젊은 사람들만 이용하는 '신문화'였다면 이제는 휴대폰과 마찬가지로 '누구나' 이용하는 것이 되었다. 그에 따라 예전에는 볼 수 없었던 일들도, 잡음도 끊임없이 생겨난다.
이를 바라보는 지식인들의 입장도 다양하다. 그리고 이 시대를 장악(?)하기 위한 개인(?) 블로거들과 인터넷 서비스 제공업체들의 분투도 눈물겹다. 업체들은 이제 사회적 책임도 느껴야하고 이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도 재구성해야만 한다. 그 가운데 '블로그'라는 책이 나왔다. 미국 블로그 검색에서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 블로거의 성공 사례를 담은 책이다. 이 책에서는 블로거들이 저널리즘에 기여한 점으로 개성, 현장 목격자로서의 증언, 기사검증, 막대한 기가바이트의 새로운 지식 등 4가지를 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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