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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고보다/전뇌세계

070204_미래를 바라보는 몇가지 방법

자그니 2007. 2. 4. 18:18
오랫만에 스크랩했던 자료 정리를 했다. 대체 정리도 하지 못할 자료들을 나는 왜 그리 아득바득 가지고 있었던 것일까. 그렇게 자료들을 정리하며 버리다가, 나는 내가 관심있는 하나의 분야를 눈치챈다.

우리의 삶은 어떻게 변해가고 있는가.
그리고 우리의 삶은 어떻게 재구성될 것인가.

먼저 반가운 소식 하나, 이미 많은 블로거들이 링크하며 알린 기사를 다시 소개한다. 홍대 앞에 북카페가 늘고 있다는 소식이다. 비슷한 현상을 두고도 한겨레는 '홍대 앞 책이 돌아왔다'라고 기사를 쓰고 조선일보는 '글루미족이 유행하고 있다'라고 기사를 쓴다. 조선일보의 기사는, 마치 광고기획사들의 분석 보고서나 잡지의 유행트렌드란을 보는 기분이라서 당혹스러웠다. ... 미안하지만, 이렇게 사는 사람들이 등장한 것은 꽤 오래됐다. 내 삶, 내 친구들의 삶이 그렇다. ... 그리고 나는 그것을 우울함이라고 생각해 본 적도 없고, 글루미족이라고 규정당하고 싶지도 않다.




미래는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우리가 미래에 대해서 고민하는 것은 미래에 대한 예측일까, 아니면 미래에 대한 기획일까? 조선일보에서 여섯(?) 미래학자와의 인터뷰를 실었다. 굉장히 미국적이고, 굉장히 산업적이고, 굉장히 괴짜고, 굉장히 기술중심주의적인 사람들이다.





심지언느 먼지처럼 작은 기계를 이용해서 환경을 바꿀 기술도 선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래에 관심을 가지는 만큼 과거의 역사에도 관심을 가져주면 얼마나 좋을까. 우리 공주님은 오늘도 과거사 진상규명에 해당하는 일을 놓고 '나에 대한 공격이다'만 주문처럼 되풀이하고 있다. 박정희 = 공주님인 것을 잘 알고 있으니 그나마 다행인걸까.



지난 1월, 독일의 신문에서 북한의 위조 달러(슈퍼 노트)는 북한이 아니라 CIA 에서 만든 것이란 주장이 있었다. 이에 대해 미국의 공식 반론은 없으며 통일지향(?) 신문에서는 공식적인 사실처럼 인정하는 분위기다.... 사실 관계가 더 밝혀질 수 있는 부분이 나올때까지는 일단 관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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