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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 송창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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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정석 - 송창민

자그니 2006. 8. 8. 13:46
사람의 반대말이 미움이라고 알고 있겠지만, 그렇지 않다.
가장 무서운 건 무관심이다.
무관심은 사랑하는 사람에게서 받을 수 있는 가장 아픈 상처다.

- 연애의 정석, p182


에리히 프롬은 "사랑의 반대말은 증오가 아니라 무관심"이라고 했다고 한다.
프로이트는 "사랑"이라는 감정의 대립항에는 3가지가 있다고 하면서,
그 중 하나를 사랑, 미움 vs 무관심, 냉담으로 정의한 적이 있다.

...

내게도 비슷한 일이 있었다.
이제는 피식- 웃으며 보낼 수 있는일이 됐지만,
그래도 가끔 그때를 생각하면,
스멀스멀, 치욕스러운 기분이 밀려들어오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받는 무관심은,
심장을 조금씩딱딱하게 만드는,
독약이었다.






연애의 정석
송창민 지음 / 해냄(네오북)
나의 점수 : ★★★

초보 연애자(?)들을 위한 가벼운 책. 친한 형, 언니의 조언 비슷한 느낌을 준다.

하나 명심할 것은, 사람이 백이면 백 다 다르듯이, 연애도 백이면 백 모두 다르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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