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나는 유리창에 머리 기대고
젖은 도시의 불빛 본다
얼마나 오랫동안 이렇게 서 있었는지
나는 구름처럼 낮은 소리로
음-
이 노래 불러본다
너는 이 거리를 그토록 사랑했는데
너는 끝도 없이 그렇게 멀리 있는지
너의 서글픈 편지처럼
거리에는 종일토록 진눈깨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