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버려야할 버릇 본문
뭐든 하나에 필이 꽂히면, 마무리 지을 때까지 찾아보고는 한다. 오늘 청춘표류-에 나오는 사람들 뒷 이야기를 조사할 때도 그랬다. 괜히 꽂혀가지고...;; 11명이나 되는 사람들, 그 다음에 어떻게 살아갔는지 찾아보는 것도, 그닥 쉽지는 않은 일이더라.
게다가 유명한 사람들이라면 모르겠지만...;;
어젯 저녁부터 지금까지 꼬박 하루를 여기에 투자했다. 속으론 뭐하는 짓이야! 라고 울부짖고 있었지만, 잘 알지도 못하는 일본어의 바다속에서 허우적대며, 어째 포기할 수가 없는 이 기분은...
사실 이렇게 쓴 글일수록, 오히려 사람들은 읽어주지 않는다. 철저히 내 개인 관심사에 한정되어 있기 때문이다. 누가 청춘표류에 나오는 사람들 뒷 이야기까지 관심있어 하겠어- 다음부터는 좀 작작-_-해야겠다. 피곤하다.
재미는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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