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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아이디어가 더 맘에 드세요? 본문
이번 주 수요일(10월 29일)에 열리는 서울시 '18회 고객감동 창의경영 발표회'에 시민평가단으로 초대받았습니다. 이름은 조금 거창하지만... :) 서울시에서, 한달 동안 이뤄진 창의경영 사례중 모범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라고 보시면 되겠네요. 혁신에 위아래가 있겠습니까만- 저는 이 자리에서 점수를 매겨야만 합니다.
그래서 여러분들께 의견을 묻습니다. 아래 여섯가지 사례중, 어떤 아이디어가 가장 맘에 드세요? 댓글 남겨주시면 평가에 참고하려고 합니다. :) 혹 아래 사례를 겪으셨다던가, 혹 할 말이 있으신 분들이 계시면 댓글 남겨주세요. 내일 해당기관분들에게 전달해드리겠습니다.
1. 값싼 건축자재를 이용한 화단경계석 설치
효율적인 환경미화를 위해, 저렴한 건축자재를 이용(후원), 주민들과 관리사무실분들이 함께 화단경계석을 설치한 사업. 마을 주민들이 함께할 수 있다는 것에선 좋은 아이디어지만...
2. 찾아가는 동물원
장애인, 노약자 시설등 사회복지시설에 찾아가는 동물원 프로그램 운영. 아이디어는 좋았으나 실행에 어려움이 많았음. 동물들의 스트레스도 고려해야 하지 않을까요?
3. 5678 도시철도 화장실 화장지 비치 사업
화장실 내부에 휴지 비치. 이제라도 되서 반갑긴 한데... 원래 이래야 하는 것 아닌가요. ㅜ_ㅜ
4. 마을 벽화 그리기 및 청소년 경제교육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소외지역(?) 마을, 환경미화 개선 사업 및 청소년 경제 교육. ... 의도는 좋았으나, 솔직히, 1번이 현장 참여자의 아이디어라면, 이 사례는 탁상머리 아이디어라고 생각해요. 무엇보다 지역 주민들의 참여를 끌어내지 못한 흠이.
5. 카드 결제 대금을 활용한 소상공인 네트워크론 보증
자영업자분들에게 받아야할 카드대금만큼을, 미리 땡겨서 쓸 수 있는 서비스. 땡겨쓴 금액은 카드결제일에 자동 상환됨. 몇몇 분들에겐 눈이 혹할 아이디어. 아이디어는 매우 뛰어나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장기적으론, 결국 자영업자분들의 부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도...
6. 풍력 발전기 설치로 지하철 전기요금 절감
지하철역 환풍기에 풍력 발전기를 설치, 전기요금을 절약하겠다는 아이디어. 대규모 시설비(228억)가 투자되고, 아직 그 효과가 명백하게 검증되지 않은 상태(년간 기대수입 약 77억)이며, 유지/보수 비용등이 고려되지 않은 상태라서... 섯불리 판단하기는 이르지만, 어느정도 사업성이 인정된다면, 그리고 이로 인해 지하철 운행적자의 흡수가 가능 -> 요금인상 억제 수단으로 작용할 수 있다면... 최고의 아이디어중 하나겠네요.
자- 어떤 아이디어가 좋으세요? 의견 부탁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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