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 황보령 본문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너를 만나고 싶어
햇빛이 드는 창가에 앉아
얘기도 나누고 싶어
하지만 너는 떠나갔네
인사도 없이
그렇게 너는 떠나갔네
인사도 없이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그 맑은 웃음을 내게 보여줘
바람이 부는 언덕에서
너를 만나고 싶어
오늘도 나는 여기 서있어
바람 부는 언덕에
황보령을 처음 본 것은, 아주 오래전, 이상은 콘서트에서.
귀가 세개 달린 곤냥이는, 황보령의 1집 타이틀이자,
그때 이상은 콘서트의 배경 무대에 걸린 그림이었다.
정말, 너는 힘든 삶을 살게될 거야,
그렇지만, 끝까지 춤을 추는 거야- 라고
말을 건네주고 싶은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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