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that Zagni
어이없는 조선일보 노량지국 본문
다음날 국민은행 고객센터에서 연락이 왔다. 조선일보 본사에 연락을 해보니 조선일보 노량지국에서 돈을 뺀 걸로 확인되었다고, 그 쪽으로 연락을 해보라고 하며 전화번호를 알려줬다. 전화를 해보니 남자가 받는다. 이런 저런 사정을 이야기하니 뒤적거리다가, 한국경제 신청한 적 없냐고 한다. 생각해보니, 몇달전에 한경에 다니는 친구 녀석이 부탁해서 한국 경제를 신청한 기억이 있다. 그랬더니 그 대금이 결제된 거라고 한다. 문제는...
우리 집에 한국 경제는 딱 3일 오고 그 다음부터는 한번도 안왔다는 사실이다-
어이가 없어 화를 내니 도로 빈정거린다. 알아서 확인해보고 연락줄테니 기다리란다. 그 다음날이 되도 연락이 안왔다. 결국 다다음날 새벽에 다시 전화를 했다. 여자가 받는다. 확인했더니 안들어갔다고 환불해 준다고 한다. 그리고 그 날 환불을 받았다. 일은 그걸로 깨끗하게 마무리 되고, 우리는 서로 화해의 인사를 나누면서 다정한 이웃으로 돌아갔다...라고 한다면 너무나 뻔한 거짓말이고, 아무튼 대충 끝이 나긴 났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어제, 내 통장에서 또 돈이 빠져나갔다. ... 물론 당연히 한국 경제나, 행여 조선일보라도 우리 집에 배달된 적은 한 번도 없다. ... 오랫만에 머리에서 스팀 돌았다. 대체 이런 사람들을 어떻게 대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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