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책나눔 번개는 워낙 성급하게 준비해서, 많은 분들이 나오실까? 하는 생각을 했었는데... 그래도 다정할만큼(?) 많은 분들이 나와주셔서, 재밌게 진행될 수 있었던 것 같네요. :) 183 사건도 생기고...(응?)
시작은 하카타야-에서. 현스터님, 도비, 피아노님, 자그니...이렇게 넷이서, 돈코츠 라멘으로 배를 채웠습니다. 평소 라멘 + 차슈덥밥 + 공기밥...으로 배를 채우던 자그니인지라, 조금 허전하게 느끼기도.
그러다 문득, 네 사람의 안경 모양이 모두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 -_-; 예, 사각형 검은 뿔테 안경은 덕스러움의 표상입니다...(응?)
오늘은 1층을 선점하신 분들이 계셔서, 2층에 자리잡았습니다. 오늘 참석해주신 분들은 12 + 1명. 나중에 뒷풀때 오신 분이 계셨어요. :)
우람님이 가져오신 쿠키. ... 다들 맛있게 드셨나요? 저는 몇개 못먹고, 집에 돌아와 혹시나 하는 마음에 뚜껑을 열었지만... 없더군요. 안에 남은 것아..OTZ
2차는 통닭집에서. 저녁 10시반이라는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전원 2차에 참석하는 기염을 토했다는.... 이후, 오전 2시에 저는 집으로 오고.. 다른 분들은 3차를 떠나셨네요. 지금쯤, 한창 노래들 부르고 계실들. :)
오늘 획득한 책들입니다. 주목할 책은 하단의 '조선상고사'. 단재 신채호 선생의 책입니다. 초록불님 블로그에서 항상 이름만 들었는데, 어쩌다 보니 제 손안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오늘 최고의 획득은 역시 이 것. 스타워즈 에피소드 1 비쥬얼 딕셔너리. 현직 고고학자가, 스타워즈 세계를 하나의 문화로 보고 그림 백과사전 형식으로 집필한 책입니다.
안은 이렇게 구성되어 있답니다. 그림 세계백과사전이랑 비슷하죠? :) 스타워즈 에피소드 1의 세세한 복장, 캐릭터 설정을 들여다 보실 수가 있습니다. 알고보면, 영화속 모든 것들은 옷가지 하나라도 타당한 이유가 부여된 채 만들어졌더군요...
그나저나.. 오늘은, 역시 인간사회에는 다양한 계급이 수직적으로 존재하고 있음을 확인하 자리였습니다. 예를 들어, 최고 위치(커플)에 자리잡고 있는 사이동생이나, 그 밖에 다름 사람들의 위치... 그 위치에서, 저는 ㅠ-ㅠ 최하위 지옥...;ㅁ;
* 도비라 도비 : 일찍 들어가느라 고생했음. 차는 많았어? * 쭌 : 이마를 드러내는, 그러면서도 화려한 악세사리를 적극적으로 고민해보길 * 아이님 : 월말 행사, 꼭 제대로 치루세요 :) * 현스터님(+ 쩡이님?) : 그대는 마성의 블로거. 배고픈 블로거. (응?) 2월말 집들이 기대합니다~ * 사이동생(+ 루시드) : ................ㅡ_ㅡ+ 있는 자는 항상 있지~ 없는 자는 항상 없지~ 암튼, 조커코트 참고 제공은 대 환영. * 렉툼 : ...난 렉툼인줄 알았다니까...ㅡㅡ;; * 한무토님 : 은근 추리소설 매니아. 뭔가 장르 소설계의 여러가지를 굉장히 잘 알고 있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 * 우람 : 그대가 오늘 여럿 죽였소? .... * Piano님 : 오늘 오랫만에 뵈서 반가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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