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다/취생몽사
잊어주는 예의
자그니
2011. 6. 21. 10:44
당신의 생일이라고 구글 캘린더가 알려준다. 축하한다고 문자를 보낼까 하다가, 괜한 짓이란 생각에 관두다. 그리고, 지우다. 당신의 생일을. 과거부터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반복일정 모두.
잊어주는 것도, 예의니까.
잊어주는 것도, 예의니까.